노화를 막으려면 심장만큼 중요한 종아리 근육 단련을

(사)한국산림복합경영인협회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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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는 '제2의 심장'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부위다. 종아리는 중력에 의해 하체에 집중된 체내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올려보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혈액은 심장에서 출발하지만, 전신에 산소를 공급하고 난 뒤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야 한다. 심장에서 가장 먼 곳은 다리다. 하체 근육이 약하면 

혈액을 뿜어 올리는 펌프기능도 저하돼 원활한 혈액순환이 어려워진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종아리 근육이 줄어들기 쉽다. 

노화로 인해 근육량이 줄어들고, 운동량도 적어져 근육이 새로 만들어지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근육량이 심각하게 줄어들어 병적으로 진행되면 '근감소증'이라 부르기도 한다. 근감소증은 낙상, 골절 등을 일으켜 사망 위험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65세 이상에서 종아리 둘레가 32cm 미만이면 근감소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종아리 근육량이 적거나, 뭉쳐있으면 하지부종이나 하지정맥류 등 질병 위험도 생긴다. 종아리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부종이 생기며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심하면 정맥 판막이 손상되는 '하지정맥류'가 나타난다. 평소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고 ▲자주 다리가 저리며 ▲밤에 다리에 쥐가 나서 

자주 깬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할 수 있다. 오래 서 있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위험하다. 하지정맥류가 심해지면 혈관이 튀어나와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종아리 근육을 단련하고 싶다면 꼭 종아리 근육에 특정한 운동을 할 필요는 없다. 하반신 근육이 부족한 사람은 하체 운동이나 걷기, 

달리기 운동만 해도 자연스럽게 종아리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 종아리 근육이 뭉치는 느낌이 들 때는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 무릎을 세우고 바로 누운 후, 

한쪽 무릎만 펴서 발바닥에 수건을 걸고 직각으로 올리는 방법이다. 종아리 근육이 뻣뻣해 따라 하기 힘들다면 반대쪽 무릎을 바닥에 펴지 말고, 세운 채 

시도한다. (2020. 11.11. 헬스조선)